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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병영성의 총잭임자인 병사또의 사위가 13, 14세 정도되는 철부지 나이로 일찍 결혼하여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샛골에 있었던 관서재 서당에 자주 놀러 다녔는데 병사의 권세와 못된 심보로 그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행패를 부리곤 하였다.

 

그러나 이같은 안하무인의 작태를 보고 참지 못한 지로리의 한 학생은 병사또의 사위를 한번 혼내주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병사또의 힘을 믿고 위세가 당당하게 위아래도 몰라보는 병사또의 어린 사위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관서재에 와서 행패를 부리게 되었다.

 

지로리의 학생은 이를 보고 병사의 사위를 매를 때려 혼내 주었다.
그러자 이 병사또의 사위는 장모에게 찾아가 울면서 자기가 당한 사정을 고해 바쳤다.
부인에게서 이 사실을 전해들은 병사또는 병졸을 시켜 그 학생을 잡아 오라고 명령을 했다.
지로리의 학생은 감옥에 들어갔고 병사또는 이튿날 아침에 당장 목을 베어 처형할 것처럼 서슬이 시퍼랬다.

 

졸지에 똑똑한 아들 하나를 잃게 된 학생의 아버지는 이 소식을 전해 듣고 기가 막혀 저녁잠도 못 이루고 있다가 새벽에 당시 이곳에 살고 있는 김낭청의 집을 찾아갔다.

 

김낭청에게 학생의 아버지는 자세한 그동안의 경위를 설명하자 김낭청은 고개를 끄떡거리며 잠자코 듣고 있었다.
학생의 아버지가 아무리 궁리를 해도 방도가 없어 선처와 묘책을 알기위해 찾아왔다고 하자 김낭청은 알았다고 하면서 학생의 아버지를 안심시켜 돌려보내고 곧바로 병사또를 찾아갔다.

 

병사또는 아침 일찍 김낭청이 나타나자 이상하게 생각하고 어쩐 일인지를 물었다. 김낭청은 그저 문안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하고는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그 학생을 오늘 숫굿대에서 사형 시킨다는 것이 사실인지를 물었다.

 

그리고는 "하찮은 일로 귀한 인명을 상하게 한다면 그것을 상부에 어떻게 보고하실 작정입니까? 그러자 자신의 처사가 잘못 되었음을 곧바로 알아차린 병사또는 즉시 학생을 풀어 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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