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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높은 교육열로 사회적 지위의 상승욕구로 인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즉, 당시 하멜은 양반으로서 승진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봐야하는데, 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가산을 탕진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하멜이 언급한 문제점이 조선에서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의 일단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 양반이나 부유층은 자제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이른 바 서당 훈장님의 지도를 받게하며 주로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게 하는데, 조선에선 교육에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교양과 예의범절도 중요시 된다.

  • 아이들은 밤낮 없이 앉아서 독서에 여념이 없으며, 어린애들이 자기가 배운 책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을 보면 정말 경탄할 만하다.

  • 고을 마다 나라에 공헌한 유공자와 성현들을 위해 매년 제사를 올리는 전각(=향교)이 있는데, 이곳은 양반이 학문을 닦는데 이용되며, 그들에 의해서 유지된다.

  • 매년 각 지방이 두서너 도읍에서는 학예대회(=과거시험)이 실시되며, 응시자들에게 무술(=무과)은 물론, 행정(=문과)에 대한 시험(=초시)이 시행된다.

  • 조정에서는 전국에서 모여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 대회를 치루며, 이때는 왕이 직접 뽑은 감독관들에 의해서 시험(=전시)을 거행한다. 이 시험에 통과한 사람들은 왕으로부터 급제했다는 증서를 수여받는다.

  • 이 같은 승진제도로 말미암아 젊은 양반집 청년들이 도리어 늙을 때까지 거지 신세를 면치 못하는 사례도 있다. 왜냐하면, 부득이 치러야만할 선물이라든가, 잔치 등으로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그다지 많지 않던 가산마저도 탕진해 버리기 때문이다.
    또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 전 재산을 다 바칠 때까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여생을 마치는 경우도 있다. 그 나라 사람에게 급제했다는 말만 들어도 그 자체가 영광이다.

이 밖에도 교육제도를 언급한 후술부분에는 부모들은 자식들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데, 자식들 또한 부모에 대해 극진하며, 부모가 어떠한 범죄를 짓고 도주했을 경우, 그 자식이 처벌을 받아야 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부모가 대신해야만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노비의 부모 자식관계에 대해서는 너무나 과장되게 표현하고 있다.
즉, 노비의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큰 애착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이는 아이들이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되면 주인이 데려가 버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하멜은 조선시대의 노비에는 노비들 중에도 큰 우열의 차이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즉, 노비의 입장에서 노비를 소유하는 일도 생겼고, 양민보다 생활력이 더 우세한 경우까지도 있었다. 이러한 점은 접어 두고라도, 아무리 노비라고는 하지만, 부모가 자식에 대해 애착을 갖지 않는다는 설명은 도를 지나친 설명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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