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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레아라고만 알려져 있던 조선의 정확한 명칭을 조선국(Tiocen Cock)이라고 소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치는 북위 34.5도와 44도 사이에 있고, 남북의 길이가 약 140~150메일(네덜란드 마일)에 달하며, 동서의 너비는 약 70~75메일에 달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국이 8개의 도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안에는 360개의 도읍이 있고, 수많은 요새와 성채가 있으며, 그 일부는

산 속과 해안을 따라 세워져 있다고까지 상세히 언급하고 있다.

 

양슨의 지도, 조선을 섬 형태로 표현 이 나라의 해안선을 잘 모르는 사람이 해로로 이 나라에 접근 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로서 그것은 안전한 항해를 방해하는 암초가 매우 많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스페르붸르호의 난파 경험에 근거한 설명도 하고 있다.

 

일본과의 지리적 관계를 설명하면서, 조선은 일본과 매우 가까워 부산에서 일본의 오사카(大阪)까지의 거리는 25~26메일 밖에 안 되며, 이 두 도시 사이의

해협에 쓰시마 섬이 있는데 조선인들은 이곳을 대마도라고 부른다고 하여 거리상의 오차는 있으나 적절한 설명을 행하고 있다.

 

그러나 쓰시마, 즉 대마도를 언급한 부분에는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조선인들에 의하면 이 섬은 이전에 조선 땅이었으나 일본과의 전쟁 후 맺은 조약에 따라 일본인들의 손에 넘어 갔고, 그 대신에 조선인들은 제주도를 반환받게 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전쟁이라는 것은 임진왜란을 말하는데, 제주도는 임진왜란 이전부터 조선의 영역이었다는 점에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는 있지만, 임진왜란 이전쓰시마가 조선의 영토였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사실, 중세시대에 쓰시마, 즉 대마도는 조선의 영토나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대마도의 지배자들이 조선 정부의 신하라고 자칭하기도 했으며, 또 조선 정부는 그들에게 수직왜인이라고 하여 조선의 관직을 하사하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브라우의 지도, 조선을 반도형태로 표현즉, “이 나라는 서쪽으로 남경만에 의해 중국과 떨어져 있으며, 북쪽으로는 높은 산맥으로 중국의 최북단에 위치한 지방과 연접되어 있기 때문에 완전한 섬은 아니다.”라고 규정하여 반도 국가로서의 지리적 상황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의 동북 해역에서는 매년 네덜란드나 다른 나라 제품의 작살이 꽂혀 있는 고래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한반도의 동해에서 고래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서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당시부터 이곳에 와서 포경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조선에서 중국으로 가는 여행객들은 거의 항상 배를 타고 좁은 만을 지나가는데, 그곳은 겨울에 추위가 혹독하며 여름에는 맹수들 때문에 육로가 위험하기 때문이며,

겨울에는 강이 단단히 얼기도 하는데 이때는 얼음위로 쉽게 여행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것은 하멜이 압록강과 두만강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멜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선의 겨울은 1662년에 산중의 어떤 절에 있었을 때처럼 굉장히 많은 눈이 내리며, 이때는 집과 나무들이 눈으로 덮여 있어서 다른 집에 가려면 눈 속으로 통하는 굴을 파야 한다고 사실적인 설명을 행하고 있다.

 

또한, 그는 당시 조선인들은 발아래 조그만 널빤지를 대는데 이것 때문에 산을 쉽게 오르내리고, 눈 속에 빠지지도 않는다고 하여 겨울에 신는 눈신발, 즉 “설피”에 대한 설명까지 상세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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